발리의 생활물가를 대략적으로 정리하고 났더니 빠진 것들이 많이 생각나서 내친김에 2탄을 작성해봅니다.
1. 인터넷 사용료/ TV/ 전화
발리에서 인터넷은 어떤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사용하실 수 있는 회선이 다릅니다. 덴파사르, 르논, 사누르, 짱꾸, 끄로보칸은 인도네시아 국영 업체인 인디홈을 사용하실 수 있으므로 빠르고 비교적 저렴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인디홈은 인터넷/전화/TV를 한번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. 집을 고르실 때 인디홈 커버 지역인지 집주인에게 물어보시거나 아니면 인디홈 (http://www.indihome.co.id)에 요청하셔야 합니다.
– 짐바란, 울루와뚜, 누사두아: 서비스 가능 프로바이더를 찾으셔야 합니다. Dedicated line 2mbs에 3,300,000idr (약 30만원 가량) 주고 사용하셔야 하는 지역도 있습니다. (바로 제가 살았던 누사두아 산밑입니다.)
–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실 수 없을 경우 3G 모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매우 느리지만 아주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3G모뎀을 임대하거나 단말기를 사서 선불제 요금을 충전하여 사용합니다. 텔콤, 인도삿 등 모든 텔레콤 컴퍼니가 제공합니다. 심카드를 구매하여 모뎀에 장착하여 사용합니다.
2. 휴대전화
– 선불형 심카드를 사용합니다.
– Kartu halo 라는 후불형 요금제도 있는데 KITAS나 KTP가 있어야 신청 가능합니다.
– 한달 200,000idr (18,000원 정도) 정도가 표준 사용량 입니다.
3. 책값
– 인도네시아는 펄프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책값이 싸지 않습니다.
– 영어원서는 수입품이므로 대단히 비쌉니다.
– 한국 책값대비 120%, 130%이상 비싸게 느껴집니다.
4.문구류
– 종류도 많지 않고 문방구가 동네마다 따로 있지 않습니다.
– 그랜미디어 (몰발리 갤러리아 내부 위치)에 가장 많은 제품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.
– 한국 대비 150%이상 비싸게 느껴집니다. (세부 물품마다 다르지만 이곳에서 한국보다 싼 학용품을 발견한 적은 없습니다)
5.옷값
– 스미냑이나 우붓에 가야 다양하고 입을 만한 옷을 찾을 수 있습니다.
– 대형 몰에 H&M 과 같은 패스트패션 옷들이 많이 있고 로컬 브랜드 중 괜찮은 브랜드는 찾기어렵습니다.
– 한국 제품이 더 싸고 질이 좋습니다.
6. 전자제품
– 무조건 월등히 비쌉니다.
– 하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전자제품들은 주파수가 맞지 않아 서서히 고장나므로 인도네시아용 제품을 구입하셔야 합니다.
7. Toll
– 고속화 도로 통행료는 차량은 11.000 idr (1,000원 정도)입니다.
8. 과자/스낵
– 로컬 제품은 조금 싸고
– 수입품은 많이 비쌉니다.
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
품목이 품목이니만큼 표준가를 제공해드리기 어려워서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긴 하지만, 큰틀에서 살펴보시면 간단한 법칙을 깨다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.”로컬 제품은 싸고 수입품은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.”